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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은봉 공부모임을 했다. 학습코칭 동아리 운영과 2학기 평가계획 이야기를 나눴다.

방학 때도 교사로서의 삶은 지속된다. 남들은 "방학 때 좀 쉬지. 만날 공부하냐"고 하지만, 선생님들과 만나서 공부하는 건 재미있다. 공부 체질인가. ㅋㅋ

 

학습코칭 동아리 구상 끄적끄적

               

소설 수업 구상 끄적끄적

 

항상 자극이 되는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여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가 아는 이 두 선생님은 아래 시의 후자에 가까운 분들이다. 소중하다.

 

어떤 사람

이상한 일은 어떤 사람을 만나면

몹시 피곤해진다는 것,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 속 생각이 모두 움츠러들어

마른 잎처럼 바삭거린다는 것.

 

그러나 더 이상한 일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마음속 생각이 갑자기 환해져서

반딧불이처럼 빛나게 된다는 것.

                                                                                                      레이첼 리먼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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