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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_067MeuFUw

'나'는 실체는 없지만 작용은 있는 바람과 같은 것이 아닐까.

'나'는 인연 따라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바람처럼 살 뿐이지. 이 세상 모든 것을을 사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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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한 녀석들

 일요일 충남 서산 가야농원에 가서 데려온 아이들이다. 가족들과 함께 콧바람도 쐴 겸 다녀왔다. 분갈이용 화분은 너무 비싼 감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싸게 주문했다.

 분갈이 하려고 3일 동안 유튜브 선생님께 사사를 받았다. 실제로 분갈이를 해보니 쉽지 않았다. 세상 일은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해 놓고 보니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뿌리를 잘 내리고 잘 크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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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 보니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 학교 아이들 키우는 것도 버거운 사람이 식물까지 키우려니 식물은 항상 뒷전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내게 기쁨을 준다. 손이 많이 가지도 않는데 어느 날 갑자기 쑥 커 있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다. 

칼큘러스는 죽은 줄 알고 그냥 버릴 뻔한 아이다. 탈피하는 줄 모르고 죽은 줄 알았다. 버리기 직전에 껍질 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껍질을 벗겨보니 이렇게 예쁘게 살아있는 거다. 웃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볼수록 신기한 아이다. 

칼큘러스

축전은 하트 모양이 예뻐서 학교 앞 농원에서 데려온 아이다. 우리 집에서 한번 탈피하고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탈피할 때 엄마 하트 속에서 다시 아가 하트가 나온다. 

축전

꽃기린은 꽃이 사계절 예쁘게 피는 모습을 보고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아이를 분양해 왔다. 아마 3년 정도 된 것 같다. 이 작은 아이에게서 한 두 송이씩 꽃이 피는 것을 목격하고 신기해했었다. 완전 아가였는데 지금은 많이 컸다. 

꽃기린

이 귀여운 선인장은 엄마네 집에서 데려왔다. 엄마가 아픈 이후 방치되어 있던 화분들을 작년에 많이 정리했는데....

정리하지 않고 남겨둔 고무나무 화분에 이 녀석이 빼꼼히 나와 있었다. 선인장 뿌리가 고무나무 화분에 어떻게 옮겨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할 따름이다. 그 생명력에 감사하며 데리고 와서 콩분에 심었다.

선인장

아무래도 올해는 식물과 친해지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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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봉 모임. 오늘은 주로 수행과제에 대한 모둠 구성을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시 해석하기>

 1. 시집 읽기(2차시) ⇒ 독서일지 기록(각 차시별 2편 기록)  

 2. 3인 1팀 시해석 모둠활동: 해석할 시 1편 선택, 4가지 해석 방법으로 시 해석하기 모둠 토의(1.5차시)

 3. 모둠간 공유  ⇒ 시해석 비교(질의/응답) : 공유 모둠 구성하기(끄적끄적 1 참고) (1차시)

 4. 3인1팀 시해석 모둠활동: 새로운 시 1편 선택, 4가지 방법으로 시 해석 모둠 토의(1.5차시)  - 반복 

 5. 시 해석하는 글쓰기(개별 작성 - 논술형 평가) - 변주

<끄적끄적 1>

   

  <학교 탐구 보고서 모둠 구성>

   1. 사전 설문 조사 : 조사 보고서 쓰고 싶은 학교 설문 

   2. 4인 1팀 구성  ⇒ 학교 카테고리 주기  ⇒ 학교 선택

<끄적끄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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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봉 모임. 오늘은 중학교 3학년 평가계획을 좀더 구체화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3 2학기는 고입 내신성적 산출 관계로 수업할 시간이 다른 학기에 비해 적다. 그래서 평가와 수업을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다. 시간에 쫒기기 때문이다. 대략 3학년 2학기 수행평가계획은 '근거들어 시 해석하기'와 '보고서 쓰기'로 압축되었다. 

끄적끄적

   모든 평가가 끝나고 12월과 1월을 아이들과 어떻게 보낼지 프로그램을 계획해 봐야겠다. 교과 연계하여 해 볼만한 프로그램이 얼마든지 있을테고, 고등학교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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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은봉 공부모임을 했다. 학습코칭 동아리 운영과 2학기 평가계획 이야기를 나눴다.

방학 때도 교사로서의 삶은 지속된다. 남들은 "방학 때 좀 쉬지. 만날 공부하냐"고 하지만, 선생님들과 만나서 공부하는 건 재미있다. 공부 체질인가. ㅋㅋ

 

학습코칭 동아리 구상 끄적끄적

               

소설 수업 구상 끄적끄적

 

항상 자극이 되는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여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가 아는 이 두 선생님은 아래 시의 후자에 가까운 분들이다. 소중하다.

 

어떤 사람

이상한 일은 어떤 사람을 만나면

몹시 피곤해진다는 것,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 속 생각이 모두 움츠러들어

마른 잎처럼 바삭거린다는 것.

 

그러나 더 이상한 일은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마음속 생각이 갑자기 환해져서

반딧불이처럼 빛나게 된다는 것.

                                                                                                      레이첼 리먼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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