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개학인데.... 오늘 부랴부랴 학생들에게 2학기 평가와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안내하는 자료를 만들어 봤다. 이 미루기 습관은 언제 고쳐질는지...
먼저 2학기 캐치프레이즈는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이다. 2학기만 지나면 아이들을 고등학교로 올려 보낸다. 나의 소망은 아이들이 자기 안에 갇혀있기보다는 자신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부수고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2학기 목표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잘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는 것. 그리고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조금 어려운 내용도 진지한 자세로 배우면서 배움의 즐거움과 의미를 찾고 수준 높은 배움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수업의 방식의 기본은 당연히 참여, 소통, 깨달음이다. 코로나 때문에 원격수업도 하고, 모둠 수업에 제한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혹은 팀으로 활동할 때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특히, 팀 활동에 참여할 때에는 자신과 다른 친구들의 배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집단지성을 느껴보는 경험을 하기 보란다. 의사소통능력은 국어과 핵심역량이기도 하고 깊이 있는 배움으로 나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이는 자기 안에 이미 들어있는 것일 가능성이 많다. 학습에 대한 혹은 과제에 대한 자기 생각(이론)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평가 계획 안내는 아이들이 2학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좀더 자세히 안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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