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교과서 예문으로 문장 성분을 채팅창에 복습하면서 문장의 짜임(홑문장, 겹문장)을 알아보았다. 학생들의 오개념 지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화단에 국화가 활짝 피었다. : '화단에'가 '국화'를 꾸며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우리말 문장 성분의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운 점, 부사어가 하나 이상 쓰일 수도 있다는 점을 피드백.
▶화단에 국화가 활짝 피어서, 벌이 많이 날아왔다. : 주어와 서술어를 먼저 찾아보라고 했을 때 주어와 서술어가 2개씩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오개념을 수정해 주면 다른 예문에서는 잘한다.
아이들은 홑문장과 겹문장의 개념은 비교적 잘 탐구하여 이해하는 편이라고 느껴졌다. 이어서 이어진 문장과 안은문장의 구별을 해 보았다. 교과서가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 개념은 잘 이해한 듯하였으나 다음 시간에 예문만 놓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너는 배를 좋아한다. 나는 배를 싫어한다 : 앞에서 만들었던 문장의 예에서 연결어미 '-고'로 연결한 경험이 있어서 '너는 배를 좋아하고 나는 배를 싫어한다.'라고 쓰는 경우가 많았다. 틀리지는 않았지만 '좋아한다'와 '싫어한다'가 서로 반대되는 의미라고 했더니 '-지만'이라는 연결어미를 써서 문장을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다.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는 연결어미의 개념을 설명하려면 '용언의 활용'(중1때 품사를 배움)을 알아야 하는데 아이들은 그것도 까맣게 잊어버렸겠지ㅠㅠ 다음 시간에 용언의 활용 잠깐 복습해야지.
'수업 & 평가 이야기 > 중3 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문장을 보는 눈 : 이어진 문장 (0) | 2021.08.29 |
---|---|
1. 문장을 보는 눈 <2차시> 문장성분 연습 (0) | 2021.08.26 |
1. 문장을 보는 눈 - <1차시> 문장성분 복습 (0) | 2021.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