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어진문장은 의미 관계에 따라 '대등하게 이어진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이 있다는 것을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앞문장과 뒷문장을 연결해주는 연결어미가 무엇이냐에 따라 의미 관계가 달라진다는 점을 예문을 통해 이해하고, 앞 문장과 뒷문장의 의미 관계가 대등한 지 종속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진문장은 거의 오개념 없이 수업이 진행되었다.

간혹, 연결어미 '-고'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든 경우에는 오개념이 간혹 보였다. '-고'라는 연결어미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일부 아이들은 '-고'를 사용하여 이어진 문장을 만들어 놓고 '나열'의 의미로 연결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다음 시간에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피드백을 해 줬을 때 더 헷갈릴까 봐 어디까지 피드백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한국 사람이면 이런 문법적인 부분을 몰라도 문장을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된다. 

아이들에게 문장을 만든 후 스스로 분석해 보도록 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복잡한 문장으로 만든 친구들은 잘못 분석하는 경우, 비문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문장을 분석했을 때에 장점은 자신이 비문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피드백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적지 않게 든다.

정확한 문장 사용을 위해 글쓰기할 때에는 장문보다는 단문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