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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간에는 교과서에 있는 예를 가지고 문장성분 분석하고 각 문장성분의 특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교과서가 탐구 중심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교과서의 예를 활용했다. 내가 교과서 예문과 관련된 질문을 비계를 놓으면서 하면 아이들은 질문에 대한 답을 채팅창에 쓰는 형태로 진행했다. 채팅창에 올라오는 답중 오답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오개념과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하니,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원격으로 수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아이들이 문장성분 분석할 때 어려움을 느껴 피드백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기본적으로 어절 단위로 분석해야 함을 몰라서(물론 아직 절의 개념을 배우지 않아서 구절 혹은 절 단위의 문장성분 분석은 모름) 품사와 매우 헷갈려 함.

  2. 영어의 형용사와 국어의 관형어의 구분을 못해 관형어를 형용사라고 말함.

  3. '주성분은 문장에서 꼭 필요한 성분이라 생략할 수 없다'는 말을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문장에서 모두 사용되어야 한다는 말로 잘못 생각함.(이 부분은 나의 언어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깨달음이 생김)

  4. 품사와 문장성분을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음. 

  5. 보어와 목적어를 구분 못하는 학생들도 있음.

 

 수업을 마무리하는 <배움일지>에는 문장성분을 주고 문장을 써보고 과제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개별 제출한 과제를 보면서 피드백을 해주고 있는데, 원격으로 피드백 한 내용이라 아이들이 제대로 보고 보완할지 의문이다. 아이들을 믿어보자.

예문으로 문장성분을 분석하라고 했을 때에는 잘 하던 아이인데, 문장성분을 주고 문장을 만들라고 했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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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수업 설계>

역시 욕심이 많다. 수업 설계의 반만 수업했다ㅠㅠ.   1모듈은 단원 간단히 안내하고 초등학교 때 배웠던 문장 성분 복습, 2모듈은 교과서에 나온 문장성분 복습 내용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1모듈만 끝냈다.ㅠㅠ  원격수업이라 그런지 계획대로 안된다. 그래도 애들이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지. 2학기는 수업 시간이 부족한데 걱정이다.

문장의 짜임과 양상을 탐구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 배웠던 문장성분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내가 문장 성분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메모하면서 다시 한번 기억을 상기하는 것이 이번 수업의 목표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문장성분에 대해 일도 기억하지 못했으므로 처음 배우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원격수업이라 '지금할 일을 하자!'고 했더니, 써 놓은 것이 참 귀엽다. 

 

다음 시간에는 2모듈의 내용을 실행할 예정이다. 채팅창으로 복습하면서 배운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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